안녕하세요
지난주에 집 근처에 있는 로컬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와이프, 처남 총 3명이서 오늘 다녀온 식당은 SANH GARDEN CHILL OUT이라는 식당입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빈홈 그랜드 파크 단지 내(단지 내부라고 하기 조금 그렇긴한데...)에 있습니다.내부라고 부르기 조금 애매모호한게 보시는거처럼 단지 안에 있는거 같지만 사실 "단지 구분 벽 밖"에 있기 때문인데요
단순히 식당 뿐만 아니라 당구장, 고기집, 쌀국수집 등을 모두 모아논 곳으로 보이는데 땅주인이 1명 있고 각각 식당주인이 토지 렌트비를 쉐어해서 운영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 당구장은 공사중이고 현재 카페, 고기집(운영이 조금 늦어지는듯), 오늘 갈 식당 3개만 운영중이네요
사실 처음에는 입구 바로 앞 고기집을 가려했으나 아직 오픈을 안한터라 바로 옆에 있는 여기에 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작은 파티가 예약되어 있어서 벌써 사람들이 있습니다
1층은 이미 예약자가 있어 시끄러울거 같아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일단 바로 메뉴를 받으니 가격대가 그렇게 나쁘지 않네요. 따로 메뉴에 영어가 기재되어 있지는 않으나 대부분 먹어본 음식들이라 주문이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맥주 한잔 시키고 밖을 보니 분위기가 좋아서 더 술맛이 나네요
- 베트남에서 매일 먹는 타이거 맥주가 아닌 호가든을 오랜만에 시켜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그렇게 음식들을 쭈욱 시켰는데요
밑에꺼는 돼지 껍질 튀김인데 오픈한지 별로 되지 않아서 그냥 서비스로 줍니다 ㅎ
음식 6개를 시키고 맥주 4병, 콜라 1개를 시켰네요
먹으면서 시간이 지나니 밤이 되어서 조명이 들어오고 바람도 불어서 더 기분 좋고 밥맛도 더 생깁니다 ㅎ
이렇게 먹고 나서 계산서를 보니 90만동 정도가 나왔네요.
3명이서 먹고 술을 시킨 편이라도 로컬 식당 치고는 조금 나온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저녁이였습니다. 특히 저녁에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막힌 게 없이 뻥 뚫린 뷰가 있어서 더 좋았네요
9군 근처에 계시면 한번 정도 가볼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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