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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생활

베트남 여행 - 자가 운전으로 처음 가보는 붕 따우 1 (20221025)

안녕하세요

 

 

베트남에서 차량 운전이 상대적으로(?) 익숙해지다 보니 와이프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 우리 차도 샀으니 호치민 근처로 한번 여행 가보자 (이 말을 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결국 제 입방정으로 "장모님, 저, 와이프, 처남" 이렇게 4명이서 붕따우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붕 따우(VUNG TAU) 지역은 호치민 에서 인접한 해안 도시로 "호치민 시에서 가장 가까운 해안 도시 (차량 기준 2시간 내외)"라는 지역적 특징으로 주말, 공휴일에 선호되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 고속도로 有

 

 

빈홈 센트럴 파크에서 붕따우 까지 2시간 주파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으나 교통 체증, 중간 휴식 등을 고려할 때 2시간 30분 내외로 잡는게 가장 적절합니다

- 실제로 자 차 운전 기준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네요 (토요일 점심 후 이동, 휴식 없이 정속 운전)

 

 

체크인한 곳은 해변가에 위치한 VIAS HOTEL VUNG TAU 입니다. 위치상 해변가라 호텔 전면이 일단 바다가 바로 보이는 뷰로 구성되어 있고 호텔 뒷 편이 주차장이라 주차가 편리하며 야시장을 포함한 붕 따우 관광이 편리해 과거에도 숙박을 한 적이 있는데 (과거 명칭: CAO HOTEL)

 

 

다시 예약을 하려 찾아보니 코로나 시기에 문을 닫았다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 명칭이 바뀐 걸로 보입니다

 

 

VIAS HOTEL VUNG TAU · 179 Thùy Vân, Phường 8, Thành phố Vũng Tầu, Bà Rịa - Vũng Tàu 790000 베트남

★★★★★ · 호텔

www.google.com

 

바다가 보이는 방으로 와이프 & 저 / 장모님 & 처남, 방 2개를 잡았는데 과거 방문 대비 방 상태가 아주 양호해진 거 같네요

- 내부 인테리어, 가구가 바뀌고 외부 테라스에 의자도 배치해 놓았습니다

 

체크인 완료하고 호텔 옥상 (17층)에 수영장, 바가 있다하길래 올라갔는데 여기도 리모델링(편안한 색깔로 색 전체 교체, 의자 + 편하게 쉴 수 있는 소파형 의자 배치, 스낵 &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는 바 배치)이 되어 있어서 한층 더 좋아진 거 같습니다 

- 기존 인피니티 풀은 그대로 있네요 

 

거기다 딱 올라간 시점에 라이브 밴드에서 노래를 하길래 가볍게 담아봤습니다

 

 

호치민 사람들이 붕 따우에 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다", 그리고 "해산물" 일 겁니다. 저희도 동일한 이유라 저녁 해산물을 먹으러 바로 출발합니다

- 해산물에 맥주가 빠질 수 없으니 저녁 먹으러 택시로 이동합니다

 

택시 기사분에게 여쭤봐서 도착한 곳은 "OC TU NHIEN 2" 식당입니다. 붕 따우에 오셔서 해산물을 드시고 싶은데 해산물 식당으로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실 때 여기 정말 강력 추천 드립니다 (추천 이유는 밑에 있습니다)

-위치: 34 Tran Phu, Vung Tau city

 

 

저희가 도착한 게 6시가 안되었는데 1층은 이미 만석이라 좀 놀랐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2층으로 이동했는데요 (2층도 30분 정도 뒤에 만석이 됩니다). 메뉴를 받긴 받았는데 너무 많아서 다 올리지는 않습니다 

- 영어도 표시되어 있긴 있습니다만 번역기 느낌이 강하네요

 

일단 장모님께서 주문을 합니다

- 조개, 해산물 볶음밥, 새우, 베트남 튀김 Cha gio 등

 

 

4명이서 저렇게 배 터지게 먹고 맥주 4캔에 콜라 2캔까지 해서 800,300 VND (약 48,000원)이 나왔습니다

- 호치민 시에서 저렇게 먹으면 무조건 1백만동은 넘고 여기서도 1백만동 정도 쯤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80십만동밖에 안 나왔습니다

 

"저렴한 가격" + "신선한 해산물"로 여기 식당 강력 추천 드립니다. 

- 주문 시 베트남어가 잘 모르시겠으며 아래 저희가 주문 시 사용한 사진 보여주셔도 괜찮습니다

 

저희가 식사 완료 후 식당을 벗어날때 (저녁 7시 30분)에 보니까 2층도 거의 만석에 1층도 자리가 크게 많지 않네요

- 이 가격이면 올만하죠?

 

 

이렇게 배가 터질만큼 먹고 호텔에 들어가기 전 붕따우 해변 앞에서 조금 쉬다가 복귀하면서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