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가 안 좋아진다 하지만 와이프님 멘탈 케어 및 휴식도 남편의 의무이기에 호캉스를 계획해서 호치민 근처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 사실 다녀 온건 10월인데 이런저런 핑계로 업데이트가 늦어버렸네요 ㅠ
이 호텔은 사실 호치민 에 거주하시는 한국분이나 관광으로 잠깐 오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곳입니다. 바로 AN LAM RETREATS SAIGON RIVER 인데요. 익숙하지 않은 이슈는 호치민 중심부에서 꽤 먼 거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시내 중심부랑 좀 멀리 있기에 여길 선택했습니다)
- 행정 구역 상 빈증(BINH DUONG, 호치민 위 공단 지역)이라 되어 있으나 사실 사이공 강을 끼고 호치민 바로 위에 있습니다
* 빈홈 센트럴 파크에서 차량으로 30분 정도 걸리네요
와이프와 도착하여 체크인을 얘기하니 기다리라 하면서 웰컴 드링크와 과일을 줍니다.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 별거 아니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받는 사람 입장에서 깔끔하게 데코레이션을 해서 주니 방에 들어가기 전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 포스팅하면서 다시 사진을 봤지만 알록달록한 게 참 이쁘네요
대기는 호텔 식당에서 합니다
- 오후 1시가 넘어 도착했는데 직원들이 저희 말고 다른 손님 체크인 준비를 하느라 바쁘네요
식당 옆에 사이공 강이 잔잔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이 후 안내를 받아 방으로 이동하는데요. 호텔 자체가 자연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도록 설계되어 있는 거 같았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웅장한 나무, 새소리, 자연이 조화롭게 하나로 합쳐진 느낌입니다
저희가 부킹한 곳에 도착했는데요. 저희가 1박할 곳은 조그마한 개인 수영장이 있는 룸입니다
- 옆 호수와 입구가 같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문은 물론 별도이구요)
방 자체도 크지만 화장실이 아주 널찍하게 나와 있고 베란다도 별도로 있습니다
반신욕을 좋아하지만 날씨가 더운 동남아다 보니 욕조가 있는 곳 자체를 찾기 쉽지 않지만 큰 욕조가 있는 방은 저에게는 +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외부 수영장은 크지 않지만 분위기를 내기에 좋아 보이네요
- 크지 않지만 방과 바로 연결이 되어 있고 성인이 안된 자녀가 놀기에 더 좋아 보입니다
이렇게 방에서 짐을 풀고 잠깐 휴식을 취한다음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다시 갔습니다.
호텔 가격이 꽤 나오는 편이라 (평일 기준으로 1박에 100 USD가 넘었습니다) 식당도 가격이 좀 나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이 "여성의 날"이라 세트 메뉴가 따로 있어서 저희는 세트 메뉴에 맥주 한잔씩 가볍게 했습니다
그리고 호텔을 조금 더 걷다가 방으로 복귀해서 휴식했습니다
- 호텔이 크지는 않지만 조경이 잘되 있어서 걷기 좋습니다
이후 조식을 간단하게 먹고 체크아웃 했는데요
- 조식은 간단하지만 깔끔했고 쌀국수, 커피, 계란은 별도로 주문이 가능한 일반적인 4성 정도 호텔 조식이라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참 괜찮은 호텔인거 같습니다.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긴 했지만 커플, 가족(자녀)가 와도 누구 하나 실망하지 않고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네요
* 주변에 따로 인프라가 없기에 호텔에서 모든 걸 다 해결해야 합니다
- 가격: 3/5
- 퀄리티: 4.5/5
- 서비스: 5/5
- 식사: 4/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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