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베트남 기사 중에서 좀 의미 있는 기사가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내용은 "코로나 이후 9개월간의 경제" 이라는 내용입니다
- 하단 링크 참조
위 기사는 별도 내용이나 코멘트 없이 시각적으로 이해가 편하도록 모두 그래프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 기사 데이터의 출처: 베트남 통계청
이걸 한국어로 바꾼다음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제가 경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부동산과 경제는 뗄 수 없는 관계라 제 개인 의견과 더불어 살펴보려 합니다
가장 먼저 나온 건 연 GDP 성장률입니다. 2015년 이후부터 6%이상의 성장을 꾸준하게 보여주다가 2020, 2021년 코로나 사태 때 2.12 / 1.42 %라는 성장률을 보여줍니다
- 이건 코로나 당시 모든 글로벌 경제가 감소된 수치라 큰 의미가 없는 걸로 생각됩니다 (글로벌 대비 조금 선방했다고 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2022년 9개월 기준으로 8.83%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11년 중 최고치로 코로나 이후 산업이 빠르게 원래의 위치를 찾아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 2022년 "3 분기" 성장률은 13.67%입니다
다음은 2018 / 2022년 대비 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해외 직접 투자) 수치입니다. Von dang ky (등록 금액, 즉 내가 이만큼 투자하겠다 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금액)은 187.5억으로 15.3 % 감소한 수치를 보여주는데 이는 코로나가 끝났음에도 글로벌 수요 감소 + 경기 불안정 (달러 환율, 미 금리 인상, 우-러 분쟁)등의 영향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Von thuc hiên FDI (지출 금액, 등록 금액 중 실제 베트남으로 들어온, 지출이 된 금액)은 154.3억 달러로 16.3%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코로나 약 2년 간 베트남에 투자한 법인들의 계획상 지출이 되지 못한 금액이 지출되었 다라고 보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다음은 수출, 수입인데요. 2019년과 2022년을 비교하였는데 2019년 연 대비해서 수출이 1.5배 증가하였다고 표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도 코로나 (약 2년 기간)동안 락 다운으로 생산, 수출되지 못한 물량들이 나가고 있는게 많이 차지했다고 보여지며
* 이로 인해 GDP도 동반 성장
- 애플 하청 업체 베트남 다수 이동
- 삼성, 베트남 북부에서 반도체 생산 준비
등도 일부 기여하지 않았 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은 "기업" 현황입니다. 먼저 새로 설립된 기업 or 기존에 영업을 중단하였으나 활동을 재개한 "기업" 의 수는 163,300 개로 38.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만 영업 중단을 신고한 법인 또한 24.8%로 같이 증가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3년 간의 베트남 국가 세수, 세출 기록" 입니다. Thu가 (세수) Chi가 (세출)을 나타내는데 코로나 전까지는 국가 재정 흑자를 유지하다가 2020,2021년 코로나 기간 동안 (특히 코로나가 활발했던 2020년)에 재정 수지가 악화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 이건 뭐 당연한 이야기 아닐까요
그러다 2022년 9개월 기준 재정 흑자가 2억 달러 가까이 나타났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바꿔 말하면 베트남 정부에서 계획된 인프라, 국가 개발 계획을 시행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세수: 133.억 달러
- 세출: 11 억 달러
지표 중에서 "고용 지표" 도 빠질 수 없는 부분인데요. 2019년부터 금년 9개월 간 That Nghiep(실업률, 굵은 검은색) 과 Thieu viec lam (인력 부족률, 녹색) 2개를 보여주고 있는데
- 실업률: 코로나 기간 20% 가까운 상승세를 보여주다가 2022년 9개월 기준 코로나 전으로 유지
- 인력 부족률: 코로나 기간때 2배 가까이 증가했다가 소폭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2019년 대비 높은 수준
* 투자 기업의 증가로 인력 수요 증가 + 사무직 선호 증가, 2개가 합쳐서 발생한 부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마지막은 물가 상승률(CPI)와 국가 별 인플레이션 률 비교입니다
CPI의 경우 2021년 1.82%로 안정적으로 방어를 하였으나 2022년 9개월 기준 2019년 수준으로 복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기준으로 보게 된다면 아직은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됩니다
이렇게 데이터를 보면 전반적으로 모든 게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 투자 및 수출 증가
- 물가 안정적 방어
- 실업률 감소
- 법인 활동 증가
- GDP 성장 증가
허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1. 2020년, 2021년 코로나 사태로 인한 폐쇄 기간 내 진행되지 못한 경기가 진행되어 반짝 하는 가능성
이건 상식적으로 반박이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조업체 입장에서 오더를 받았으나 락 다운으로 생산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본격적으로 코로나가 감소된 시점부터 공장을 돌려서 매출을 일으키고 고객으로부터 계속 물량을 받아야 되니까요
2. 부동산 경기 침체 가능성
글로벌적으로도 동일한 이야기이지만 베트남도 부동산 경기 침체를 피해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단기간이 될지 장기간이 될지 알수 없지만요...) 그걸 가장 명확하게 보여 주는 건 베트남 주요 철강 회사 3개의 주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 순서대로 HSG (호아센) / HPG (호아 팟) / NKG (남 킴) 주가 추이
세개 회사 모두 동일하게 2022년 초부터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철강 회사가 단순히 부동산에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가전, 건설 등 여러가지 산업에 투입을 하지만 주요 철강 회사 3개가 모두 감소세를 보이는 건 부동산 시장 침체의 하나의 시그널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 철강 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뉴스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또한 최근 베트남 부동산 1위 그룹인 VINGROUP 산하 VINHOMES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는데요
- 새로운 부동산 투자 회사 설립
- 설립 후 해당 회사에 각 부동산 프로젝트 투입 (약 50개 내외)
- 이후 각 투자자(개인 OR 법인)로부터 투자 수령
* 투자자들에게 최저 연 수익 보장
처음 딱 보자마자 드는 생각은
이거 다단계 아닌가?
위 회사가 실제로 시행이 될지 되더라도 시장에서 어떻게 반응을 보일지 살펴보아야 겠지만
- 베트남 현지인들은 90% 이상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믿을 수 있는 회사에서 최저 수익 보장해준다 그러면 누가 하지 않을까요?
9개월 간 긍정적인 경제 수치와 여러 뉴스에서 "베트남이 긍정적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이러한 모습도 있다는 점도 알고 계셔야 할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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