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1편에 이어 서둘러 2편을 올리려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버렸네요 ㅠ
바로 이어서 시작하겠습니다 ㅎ 껀터 내 호텔에서 1박 숙박을 하고 바로 아침을 먹으러 식사장소로 이동합니다
- 여기는 뷔페가 아니라 아침에 뭘 먹을건지를 전날에 미리 물어보더군요. 메뉴는 후 띠우, 분 지우 중에서 고를수 있습니다
* 후 띠우 (Hu tieu)
* 분 지우 (Bun rieu)
아침은 지난번 보신 호텔 내 조성되어 있는 조그마한 개울 옆에서 먹는거라 멍 때리면서 아침먹기 좋습니다 (생각보다 벌레, 모기가 없습니다). 그리고 개울에 물고기를 많이 풀어놨더군요
- 낚시도 제공하긴하는데 호텔측에서 자기들이 물고기를 푼 지 별로 안되서 아직 성체가 안되어 지금은 어렵다고 합니다
아침으로 본인이 선택한 음식 1개, 과일 음료 및 디저트를 줍니다
- 연휴 치고 가격이 엄청 높은 편이 아니였던 지라 지금 생각해도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 호텔입니다 (대신 껀터 중심부와 조금 떨어져 있어서 이동 수단이 없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체크아웃 후 저희의 주 목적지인 Ha tien을 향해 다시 이동합니다. 가는길에 락 자 시 (THANH PHO RACH GIA)가 있어 여기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점심은 껌 탐이네요 ㅎ
여기서 간단하게 점심을 때웁니다. 개인적으로 껌 땀은 미엔 따이(MIEN TAY)보다 호치민이 더 맛있네요 ㅎ
그리고 다시 차를 몰아 하 띠엥(HA TIEN)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지낼 숙소는 호텔을 찾지 못해 "모텔"을 잡았는데요
- 저는 호텔을 예약할때 주로 BOOKING.COM을 쓰는데 여기서는 하 띠엥 내 호텔이 없어 모텔(NHA NHI)을 잡았습니다만 가서 보니 괜찮은 3성급 호텔이 몇개 있더군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웹사이트에 없어서 구글 지도를 보고 추가로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딱 모텔 스러운 느낌이라 내부 사진도 없네요 (저는 뭐 에어컨 잘 나오고 화장실 깨끗해서 만족했습니다만 또 오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ㅠ)
당연히 아침 식사따위는 제공되지 않는 모텔이나 위치가 하띠엔 시장(CHO HA TIEN) 바로 앞이라 먹을 걱정은 크게 안해도될거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 실제로 아침에 이것저것 파는게 많아 아침 해결하기는 편했습니다
짐을 풀고 어디를 여행갈까 고민하던 차에 인력거가 많이 보입니다 (장모님이 체크인 및 짐을 풀때 이미 인력거 하나를 봐 두셨네요). 그래서 저희는 인력거를 타고 하 띠엥 시내를 돌아다녀보기로 합니다
정확히는 "인력거"가 아닌 전기로 움직이는거라 훨씬 편합니다. 물어보니 150여개가 넘는 전기 인력거 (근무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10년이 넘게 운영되고 있는데 최근 5년 사이에 전기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 전기 인력거가 하 띠엥 시 내 주요 볼거리를 이동하면서 보여주고 설명해줍니다. 중간중간 명소에서는 내려서 사진찍고 구경하는동안 기다리구요
이동 후 하띠엥 시 공원(CONG VIEN THANH PHO HA TIEN)에 도착합니다. 밑에 보이는 건 강이 아닌 바다이며 하띠엥을 통해 푸꿕(PHU QUOC)섬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페리도 있습니다
-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대학생들이 놀러갈때 주로 호치민에서 하띠엥까지 버스로 이동 후 다시 배를 타고 푸꿕으로 갑니다 (비행기는 편도 15만원이 넘으니깐요)
큰 광장이라 사진찍기 좋습니다.
이후 다시 전기 인력거를 타고 이동합니다. 완전 시골이라 생각했는데 시(THANH PHO)답게 꼽 마트(CO OP MART)도 보이고 나름 도시 느낌이 납니다
- 그렇긴 하지만 조용하고 평화로운게 정말 느낌이 좋습니다
이후 조금 더 이동해서 사찰에 잠깐 정차합니다
꽤나 큰 사찰(Chua phat da)입니다만 내부 사진 촬영을 하지는 않았고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나오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아이스크림도 한개 먹습니다
- 사찰 주소지
이후 다시 이동하여 다른 사찰에 도착합니다. 이 사찰은 1680년대에 중국인 MAC CUU (鄚玖)가 도착하여 하 띠엥의 개발을 도와준걸 기념하여 건설한 사찰인데요
사찰 앞에는 그가 상수 공급을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작은 연못도 볼수 있습니다
주소지:
이후 호텔로 복귀하기 전 야시장(CHO DEM)을 한바퀴 지나갑니다. 야시장이니 당연히 지금 열지는 않았으나 저희에게 야시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관심있으면 이야기하라고 합니다 (1인 기준 관광은 10만동 / 야시장은 왕복 6만동, 상당히 저렴하죠)
그리고 한바퀴를 금방 도는데 참 도시가 아기자기하고 평화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후 숙소에 도착해 도보로 저녁을 먹으러 이동합니다. 저녁은 해산물을 먹으러 왔는데요
- 해산물 식당이라기보다는 전형적인 베트남 술집(QUAN NHAU)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부는 전형적인 베트남 술집이며 저희가 도착한게 조금 이른 저녁 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만 저녁을 다 먹을떄쯤 가득찬 나쁘지 않은 식당이였습니다
해산물집처럼 보이지만 술집답게 해산물뿐만 아니라 닭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음식들을 모두 팝니다
저희는 다양한 음식들을 주문하고 하 띠엥 특선음식 GA DOT도 같이 주문합니다
- Ga dot: 닭 한마리를 통채로 훈제하는 캄보디아 스타일 요리 (바로 옆이 캄보디아라 캄보디아 식단 영향을 받은듯하네요)
정어리 샐러드부터 시작해서
다음에 나온 Ga dot에
보신거처럼 닭을 다 손으로 찢어서 먹으면됩니다
- 오징어 구이도 한마리도 주문하구요
마지막은 해산물 전골로 마무리하면 딱 기분좋게 잘 먹을수 있습니다
당연히 맥주도 한잔해야죠?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 아까 예약해둔 전기 인력거를 타기 위해 숙소로 이동합니다
- 저녁이 되니 여러 식당에 사람들이 꽤 많네요. 아까 저희가 저녁 먹은 곳도 거의 가득찼구요
야시장은 생각보다 엄청 크고 사람이 많은데 사람 구경도 하나의 구경중 하나죠?
각각 다르게 인테리어를 한 전기 인력거들이 바쁘게 사람들을 실어 나르는걸 보는것도 묘미중 하나네요
내부는 기념품, 옷 및 다양한 음식들을 파는 야시장인데 생각보다 규모가 꽤 큽니다
딱히 살 만한 아이템은 없는데 그냥 눈요기를 하고 간식을 먹는 야시장 정도로 생각하시면됩니다. 이렇게 또 연휴 하루가 또 지나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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